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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장조림 뚜껑에 묻어난 푸르스름 이물질, 먹어도 문제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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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장조림 뚜껑에 묻어난 푸르스름 이물질, 먹어도 문제없나?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2.17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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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이 한참 남은 캔 장조림 뚜껑에 거뭇거뭇하게 정체 모를 이물이 묻어나 소비자가 불안해했다. 업체 측은 원재료 기름과 고추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시 신흥동에 사는 유 모(여)씨는 손쉽게 집에서 밥 반찬으로 먹을 수 있는 캔 돼지고기 장조림을 구매했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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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 장조림 뚜껑에 묻어난 검초록빛 이물.
유통기한이 2019년 5월26일로 2년 이상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매했는데, 제품을 개봉하니 약간 초록빛을 띄고 지저분해 보이는 검은 이물이 묻어났기 때문.

장조림 국물은 간장이 섞여 맑은 갈색이었던 터라 제품에 이상이 있다고 여겨졌다. 혹시나 싶어여러 개를 동시에 개봉했지만 다른 제품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 씨는 “뚜껑뿐 아니라 장조림 고기 일부에 초록빛 이물이 묻어있었다”며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는 건지 모르겠다”고 의아해 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제품 확인 결과 캔 장조림 안에 들어가는 원재료 중 돼지고기의 기름 성분과 꽈리고추가 만나서 생긴 것”이라며 “집에서 직접 장조림을 해서 차갑게 식힐 때에도 똑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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