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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 2년 연임 성공, 이유와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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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 2년 연임 성공, 이유와 전망은?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2.22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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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은행장이 2년 연임에 성공했다.

하나ㆍ외환은행 통합과 함께 2015년 9월 취임한 함영주 행장은 내달 주주총회를 거쳐 2년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 함영주 행장 연임...어닝서프라이즈급 '실적'과 '원(ONE)뱅크' 기반 마련

함영주 행장이 통합은행 3년차를 맞는 중대한 시점에 조직의 안정과 시너지 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낙점된 이유는 ▲탁월한 경영성과 ▲성공적인 전산통합 ▲노조통합 ▲교차발령 등 물리적·화학적 통합을 완성했다는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실적 부문에서 함영주 행장은 지난해 1조3천87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 급증한 실적을 달성해 임원추천위원회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KEB하나은행의 지난해 말 연체율은 0.39%로 전년 대비 0.14% 감소했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역시 작년 말 16.61%로 전년(14.65%) 대비 1.96%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72%로 전년 대비 2.35% 향상됐다.  

이와 함께 하나·외환 은행의 조기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화학적 결합을 통해 원(ONE)뱅크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함영주 행장은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을 비서실장으로 기용하는 등 탕평책을 썼고 지난해 7월 말 창사 이래 최대규모인 1천 명 승진 인사를 단행하는 등 임직원 사기와 조직력 강화에 주력했다.

◆ 함영주 행장 2기 체제...전망은?

함영주 행장 2기 체제는 영업문화 혁신과 시너지 확산을 통해 해외부문 혁신성장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비대면 채널 강화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이익 창출 기반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윤리 경영 확산 등 혁신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는 한편,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인사 실험을 통해 KEB하나은행의 성과중심 문화 안착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차기 행장 하마평조차 안나올 정도로 함영주 행장의 연임은 확정적이었다"며 "경영실적과 KEB하나은행의 화학적 물리적 통합을 이룬 공로가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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