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국가브랜드대상에서 락앤락은 수출기업 부문 중국지역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2006년 락앤락은 중국 진출 2년 만에 일찌감치 ‘중국시장 소비자만족브랜드조사’에서 해외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어 중국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도 밀폐용기 부문은 2012년부터 5년 연속, 보온병 부문은 2013년부터 4년 연속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중국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에 합류해 2013년 17%에 불과했던 온라인 매출이 2016년 36.5%까지 뛰어 오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라 일컬어지는 11월11일 ‘독신자의 날’(광군제)에서의 매출성과도 매년 갱신을 거듭하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2013년 865만 위안에서 2016년 행사에서는 3천100만 위안을 달성, 3년여 만에 3.5배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중국 외 여러 나라에서의 선전 또한 돋보인다는 평가다. 락앤락은 현재 세계 119개국 수출 및 전 세계 11개 영업·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미국 QVC 매출 증가로 수출 실적이 2015년 대비 123% 성장한 바, 올 1월 초 미국 영업법인을 신설해 미주 온라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쿡웨어 및 내열유리, 플라스틱사출 공장 등 락앤락의 대규모 생산 법인이 위치한 베트남 지역에서도 연평균 30% 이상 매출 신장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주고 있다.
국가브랜드대상은 (사)국가브랜드진흥원이 주최하고 있다. 개인 및 기업 브랜드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의 국가 브랜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국가 이미지를 확산시키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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