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전국 세븐일레븐 8천500여 점포가 ‘포켓스톱’(몬스터볼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곳)이나 ‘체육관’(대결 공간)으로 지정된다.
세븐일레븐은 ‘우리 동네 포켓스톱’을 주제로 이 같은 이색 차별화 마케팅을 선보임에 따라 전국 가맹점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포켓몬고 국내 출시 이후 주요 ‘포세권’ 인근 편의점의 휴대폰 관련 용품이나 간단한 간식거리 매출이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포켓몬고 서비스 시행으로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 게임을 즐기는 인파가 몰리면서 매출 증대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세븐일레븐 측은 내다봤다.
세븐일레븐 마케팅을 총괄하는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편의점은 소비자 밀접형 유통채널로서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차별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이번 포켓몬고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세븐일레븐만의 새로운 재미와 가치를 제공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켓몬고’는 위치기반 증강현실(AR) 게임으로 사용자가 직접 포켓몬 트레이너가 돼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잡고 대결하는 방식의 게임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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