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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서 치즈프라이 주문했는데 시커먼 음식 배달,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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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서 치즈프라이 주문했는데 시커먼 음식 배달, 알고보니...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2.2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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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버거킹에서 감자튀김을 주문한 소비자가 갈색빛으로 변한 제품을 보고 황당해 했다. 업체 측은 오래되거나 잘못된 것이 아니라 고구마튀김(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이 잘못 배송된 것이라며 사과했다.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서 모(남)씨는 지난 2월 중순경 버거킹 어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치즈프라이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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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거킹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치즈프라이(왼쪽)와 실제 배달된 제품(오른쪽)
치즈프라이는 감자튀김인 프렌치프라이 위에 치즈 소스를 뿌린 것으로, 보통 감자튀김과 마찬가지로 노란색을 띄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서 씨에게 배달된 치즈프라이는 거의 어두운 갈색빛이었다고.

서 씨는 “오래된 기름에 튀기거나 조리 후 공기 중에 오래 노출돼 있다고 생각될 정도로 제품 색깔이 변해 있었다”고 황당해 했다.

이에 대해 버거킹 관계자는 “제품이 오래된 것이 아니라 스위트 포테이트 프라이을 잘못 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스위트 포테이토 프라이는 고구마를 잘게 썰어 튀긴 것으로 일반 고구마를 조리한 것과 마찬가지로 어두운 갈색을 띄는 것이 맞다.

이어 “고객 불만 접수 직후 직원이 전화해 사과했으며 재주문 시 치즈프라이 무료 제공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게 서비스 운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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