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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자 포상, 올해는 내실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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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자 포상, 올해는 내실 다진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2.2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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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7일 오후 금감원 대강당에서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2016년도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1사 1교 금융교육 성과가 우수하게 나타난 120인의 학교, 교사, 금융동아리, 금융회사 임직원을 선정해 포상을 실시했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학생들에게 체험교육, 방문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출범 1년 6개월 만에 전국 초·중·고교의 46.5%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을 만큼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금융감독원장상에는 단체 30개, 개인 40명 등 총 70인이 받았고 금융협회장상은 단체 6개, 개인 44명 등 총 50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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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27일 오후에 열린 1사 1교 금융교육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수상 학교들은 생애주기 수입·지출 그래프 그리기, 용돈기입장 작성방법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거나 금융 골든벨, 빙고·보드게임 등 학생들이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금융회사들의 경우 학생들을 금융기관 영업점 및 금융체험센터로 초청하거나 이동점포를 활용해 은행원·증권사 PB체험 등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금융회사 임직원 및 학교 선배들과의 진로 멘토링, 어린이 경제 뮤지컬, 위조지폐 감별법 실습 등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도입하기도 했다.

진웅섭 금감원장은 축사를 통해 "학교 금융교육은 미래세대의 행복한 삶 뿐만 아니라 국가의 건전한 금융시스템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올바른 금융생활 습관은 장기간에 걸쳐 형성되므로 어렸을 때부터 지속적인 금융교육이 필요하며 1사 1교 금융교육이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1사 1교 금융교육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올해를 내실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들이 '이슬방울이 모여 물줄기가 되고 결국 큰 바다를 이룬다'는 사자성어 '노적성해'의 마음가짐으로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학교 교사. 동아리, 금융회사들의 교육사례들을 모아 사례집을 발간하고 수상자 및 미신청 학교 등에 3월 중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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