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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요구르트에 이물질...업체측 "언제 시간나면 들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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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요구르트에 이물질...업체측 "언제 시간나면 들를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7.03.03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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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먹는 요구르트를 먹던 중 이물질을 발견해 업체에 항의했지만 기막힌 대응으로 황당했다는 소비자 사연이 있습니다.

부산시 사상구 덕포동에 사는 박**씨는 얼마 전 마트에서 떠먹는 요구르트 제품을 구입해서 먹다가 검은 털실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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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넘어갈까하다가 또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제조사 고객센터에 전화해 항의했는데요.

상담원은 담당자를 보내주겠다고 했지만 감감무소식이었습니다. 박 씨는 몇 번을 다시 전화했고 다음날 바로 연락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는데요.

다음날 당일이 되어서도 하루종일 연락이 없다가 오후 늦게야 해당 지역의 지점장으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합니다.

그는 본사에서 연락을 받긴 했지만 본인이 판 제품도 아니고 근처를 지나갈 일도 없으니 다음에 지나갈 일이 있으면 찾아가겠다는  황당한 응대를 했다고 하는데요.

박 씨는 “연락도 잘 안되다가 겨우 하는 말이 다음에 시간되면 가겠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따져 물었습니다. 그러자 지점장은 “내가 판 것도 아닌데 굳이 내가 시간 내서 갈 필요가 있느냐”고 답변해 박 씨는 기가 막혔는데요.

박 씨는 “식품에서 이물질이 발생한 것은 큰 문제인데 문제를 처리할 전문 담당자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하는 게 아닌가”라며 “시중에 유통되는 식품을 어떻게 믿고 먹을 수 있을지 신뢰가 떨어졌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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