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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3년 연속으로 지방금융지주 최저 배당...내실 성장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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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3년 연속으로 지방금융지주 최저 배당...내실 성장에 주력?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3.07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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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작년 실적개선에도 불구하고 현금배당에는 여전히 인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JB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천19억 원으로 전년대비 33.8%나 증가하는 호실적을 낸 가운데 올해 주당 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지방금융지주 중에서 3년 연속으로 최저 배당을 하게 됐다. 
지방금융지주 배당.jpg
BNK금융지주(회장 성세환)는 전년 대비 2배 오른 주당 300원을 배당했고, DGB금융지주(회장 )도 전년 대비 20원 오른 주당 300원을 배당해, JB금융지주의 배당 행보가 더욱 도드라졌다.  

세부적으로 JB금융지주의 배당총액 추이를 살펴보면 2015년 78억 원(주당 배당금: 50원), 2016년 77억 원(주당 배당금: 50원)으로, 올해 배당총액도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BNK금융지주 배당총액은 지난해 384억 원에서 올해 750억 원으로 366억 원 늘었다. DGB금융지주 배당총액도 지난해 473억 원에서 올해 507억 원으로 34억 원 증가했다. 

JB금융지주에 의하면 그동안 자산성장이후 내실다지기에 들어간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JB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자본비율은 7.94%로 금융지주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인데다, 최근 몇 년간 광주은행 및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인수로 위험가중자산도 증가한 상황이다. 

JB금융지주의 주가는 5천740원(6일 종가 기준)으로 DGB금융지주 1만800원, BNK금융지주 8천670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JB금융지주가 양 금융지주와의 주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배당을 늘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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