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오마이소비자] 화상 입었는데...“전기장판 켜고 자면 안 되죠” 뻔뻔 대응
상태바
[오마이소비자] 화상 입었는데...“전기장판 켜고 자면 안 되죠” 뻔뻔 대응
  • 뉴스관리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3.10 0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장판을 사용하다 화상을 입은 소비자가 업체 측의 적반하장식 태도에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는 양**씨가 보내주신 제보입니다.

전기장판을 깔고 잠을 자다가 깨보니 손은 빨갛게 부어오르고 허벅지에는 물집이 잡혀있었다고 하는데요.

3717487143_VD6Sm1li_KakaoTalk_20170228.jpg

업체에 전화를 걸어 내용을 전달하니 사과는커녕 “전기장판을 켜고 잠을 자면 안 되죠”라며 사용설명서에 주의사항으로 안내되어 있다고 했다는군요.

이후 병원에 가서 2도 화상 진단을 받고 다시 업체에 연락하니 죄송하다는 말은 한마디도 없이 화상상처를 찍어보내라며 “이런 일은 처음이다. 손님이 이상한 거 아니냐. 몇 도에 데어야 2도 화상인 줄은 아느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양 씨는 이런 문제가 업체 입장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더라도 그 제품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는데 소비자 잘못으로 몰면서 다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사과 한마디 없을 수 있냐며 업체 측 태도에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화상으로 한 번 상처를 입은 소비자가 업체 측의 뻔뻔한 태도로 인해 마음에도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