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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자 절반 20%넘는 이자 시달려

업계 "프로모션 여부에 따라 매 달 달라져"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2017년 03월 17일 금요일 +더보기

국내 전업계 카드사에서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를 이용한 회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리 20%가 넘는 고금리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대표 유구현)의 경우 20% 이상 고금리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회원 비중이 68%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했고, 롯데카드(대표 김창권)는 32%로 가장 낮았다.

여신금융협회에 공시된 지난 1월 말 기준 현금서비스 적용금리대별 회원분포현황을 보면 전업계 카드사 7곳에서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회원 가운데 20% 이상의 이자를 문 회원은 52.71%로 집계됐다.

우리카드와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20% 이상 고금리 부담 비중이 60%를 훌쩍 넘겼고 하나카드(대표 정수진)와 삼성카드(대표 원기찬)가 50%대로 그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와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40%대, 롯데카드는 유일하게 3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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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고 금리대인 26~27.9%의 이자를 내는 회원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이 구간의 비중이 26%, 우리카드는 22%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삼성카드 관계자는 "적용금리대별 회원분포현황을 보고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자료는 한 달 단위로 분포도가 많이 바뀐다"고 말했다.

1월 최고 금리대인 26~27.9%의 이자를 내는 회원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해도 그 다음 달에는 가장 낮은 순위로 바뀔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카드 관계자 역시 "적용금리대별 회원분포현황은 고객의 신용등급에 변동이 생겼거나 카드사의 그 달 마케팅 정책에 따라 변동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최저 금리대인 10% 미만의 금리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회원의 비중은 7개사 평균 3.96%에 불과했다. 이 구간의 회원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카드로 10.24%를 기록했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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