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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SK텔레콤 “전국에 4천여개 포켓몬 GO '포켓스탑'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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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SK텔레콤 “전국에 4천여개 포켓몬 GO '포켓스탑' 생긴다”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3.2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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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중으로 전국에 4천여개의 ‘포켓몬 GO’ 게임의 포켓스탑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0일 ‘포켓몬 GO’ 공동제작사인 ‘나이언틱(Niantic)’, ‘포켓몬코리아’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켓몬 GO’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 다니며 화면 속에서 출몰하는 포켓몬을 잡는 게임으로, 최근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6억5천만 건의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국내에선 지난 1월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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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르 텔레즈 나이언틱 글로벌 사업 담당이 SK텔레콤과의 제휴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SK텔레콤은 전국 4천여 곳의 공식인증대리점을 3월말까지 순차적으로 게임 속 AR 공간에서 ‘포켓스탑’, ‘체육관’으로 사용한다.

지금까지 인구 밀집도가 낮은 지역에 거주하는 이용자는 ‘포켓스탑’이나 ‘체육관’을 찾기 어려워 게임 이용에 제한이 많았다. 하지만 전국에 위치한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또한 SK텔레콤은 ‘나이언틱’과 함께 SK텔레콤 고객에게 오는 6월말까지 ‘포켓몬 GO’ 게임 이용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한다. 단 게임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에 필요한 데이터는 제외된다. ‘포켓몬 GO’ 주요 이용자인 청소년 고객은 보통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고 데이터 소진에 민감하므로,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오마르 텔레즈 나이언틱 글로벌 사업 담당은 “이번 제휴로 4천여 곳의 포켓스탑, 체육관이 늘어나 ‘포켓몬 GO’ 이용자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며 “AR 모바일 게임 네트워크를 잘 관리할 수 있고 한국 고객의 니즈를 잘 이해하고 있는 SK텔레콤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이번 제휴 배경을 밝혔다.

향후 SK텔레콤은 국내 이동통신사 중 단독으로 ‘나이언틱’, ‘포켓몬코리아’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 활동과 5G 기반의 AR 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최근 ‘나이언틱’과 공식 미팅을 통해 AR과 실내 측위 분야의 미래 기술 협업을 논의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AR 생태계 조성을 위해 ‘T real AR 플랫폼’ 등 자체 핵심 기술을 개발 하고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나이언틱’의 AR 콘텐츠 운영 노하우와 상호 시너지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홍성진 SK텔레콤 마케팅전략팀장은 이번 제휴는 단순히 1~2달의 단기적인 프로모션 마케팅 차원의 접근이 아니다”라며 “10~20대의 YT세대를 공략함과 동시에 유통망을 집객하고 AR 기술에 대한 협력으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콘텐츠 영역에서 국내외 유수기업들과 개방하고 협력해 의미 있는 협업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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