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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롯데월드타워 4월3일 그랜드 오픈...“2만 명 고용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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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롯데월드타워 4월3일 그랜드 오픈...“2만 명 고용 창출 기대”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3.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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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의 오랜 염원과 신동빈 회장의 준공 의지를 담은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4월3일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롯데그룹 측은 롯데월드타워가 개장하면 연간 약 10조 원의 경제효과 및 2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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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1987년 사업지 선정 이후 30여년 만에 서울 하늘 위에 우뚝 서게 됐다. 사측은 롯데월드타워가 도시와 소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 창출, 관광산업 등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총 4조 원 가량이 투자된 롯데월드타워는 건설 단계에서 일 평균 3천5백여 명의 근로자가 투입됐으며, 당시의 생산유발효과만 4조4천억 원에 이른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2014년 10월 오픈한 국내 최고의 복합쇼핑몰인 롯데월드몰에서는 파트너사를 포함해 6천여 명 가량의 고용이 창출됐으며, 이중 15세~29세의 인원만 60%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월드타워는 기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생산유발효과 2조1천억 원과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원, 취업유발인원도 2만1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창출되는 경제효과는 연간 약 1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오픈 후 2021년까지 연평균 5백만 명의 해외 관광객들을 잠실과 송파구로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들의 체류기간을 증가시키고 소비지출액을 늘리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도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을 모두 합치면 연간 5천만 명 이상이 롯데월드타워를 찾을 것이라는 예측이다.

사측은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강북과 고궁 등에 국한된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범 강남권’으로 확대해 잠실과 송파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85년 지어진 ‘63빌딩’ 이후 32년 만에 서울 하늘을 새롭게 연 롯데월드타워는 서울의 ‘강남권 관광벨트’를 형성해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복합시설인 만큼 관광객들의 체류기간을 늘려 관광객들의 소비지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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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스카이
롯데월드타워의 최상부인 117층부터 123층까지는 전망대인 ‘서울스카이(SEOUL SKY)’가 들어선다. 오픈 시점 기준 세계 3위 높이(500m)의 전망대로, 118층에는 478m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세계 최고 높이의 유리로 된 ‘스카이 데크’가 있어 서울과 한강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108층부터 114층까지 7개 층은 1개 층을 모두 사용하는 프라이빗 오피스인 ‘프리미어7(PRIMRE 7)’이 들어선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국내 최고 높이의 최고급 랜드마크 호텔인 '시그니엘서울(SIGNIEL SEOUL)'이, 42층부터 71층은 업무와 사교, 거주와 휴식을 겸하는 ‘시그니엘 레지던스(SIGNIEL RESIDENCE)’ 223세대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또한, 14층부터 38층까지는 다국적 기업들을 유치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될 ‘프라임 오피스(PRIME OFFICE)’로 구성된다고. 롯데물산은 지난 2월13일 최초로 19층에 입주하기도 했다. 롯데그룹 경영혁신실 및 BU, 롯데케미칼 본사도 14층부터 18층에 이전 예정이다.

1층부터 12층까지는 로비이자 원스탑 리빙이 가능한 ‘포디움(PODIUM)’으로 금융센터,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및 갤러리 등이 입점될 예정이며, 기존 롯데월드몰 8층과 9층의 면세점이 확장될 계획이다.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시민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퍼스트 랜드마크로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곳을 찾는 모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하고, 에펠탑을 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랜드마크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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