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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내선 관광노선 운임 평균 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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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국내선 관광노선 운임 평균 5% 인상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03.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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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사장 김수천)은 오는 4월18일부터 국내선 관광노선의 항공운임을 평균 5% 수준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4월17일까지 발권하는 항공권에 대해서는 인상 전 운임이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약 5년간 국내선 전 노선의 운임을 동결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저비용항공사와의 경쟁 심화 및 KTX 등 대체 교통수단의 확대로 인한 항공수요 감소로 국내선 영업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번 운임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서울~제주간 운임이 주중 8만2천 원에서 8만6천 원으로 4천 원 올랐다. 주말요금은 10만 원으로 9천 원 비싸졌으며 성수기는 11만3천 원으로 6천 원 인상됐다.

광주~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여수~제주, 부산~제주, 진주~제주 등 6개 노선도 지역과 주중, 주말, 성수기에 따라 2천 원에서 최대 5천 원까지 운임이 오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날로 치열해지는 항공시장의 경쟁 속에서 국내선 영업환경이 지속 악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번 운임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더 안전하고, 더 고급스런 서비스로 이번 운임 인상의 혜택을 고객분들께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월과 2월에는 진에어와 티웨이항공이 일부 노선의 운임을 인상했으며 이스타항공과 에어부산, 제주항공도 이달 하순부터 운임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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