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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평균 금리 어디가 높은가?...현대·삼성·우리카드順 , 롯데카드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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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평균 금리 어디가 높은가?...현대·삼성·우리카드順 , 롯데카드 '최저'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3.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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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업계 신용카드사 7곳 가운데 롯데카드(대표 김창권)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사의 카드론 평균 금리(수수료율)가 14%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는 이용자가 연리 12~14% 구간에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데 비해,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롯데카드는 18~20% 구간의 회원비중이 가장 높아 체감금리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여신금융기관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전업계 카드사의 평균금리는 최저 13.19%에서 최대 14.96%를 기록했다.

평균 금리는 롯데카드가 13.19%로 가장 낮았고 나머지 6곳은 모두 14%대였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14.96%로 가장 높고, 삼성카드(대표 원기찬)가 14.8%, 우리카드(대표 유구현)가 14.67%,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가 14.59%, 신한카드가 14.5%, 하나카드(대표 정수진)가 14.46%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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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별로 살펴보면 신용이 우수한 1~3등급에서는 현대카드, 신한카드가 각각 13.15%, 12.03%로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물렸다.  

카드론 이용자가 많은 하위등급의 경우 신한카드가 20.23%로 가장 높았고 우리카드와 하나카드가 그 뒤를 이었다. 롯데카드는 이 구간에서 유일하게 15% 금리를 적용했다.

4등급에서는 현대카드가, 5·6등급에선 우리카드가 가장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평균 금리가 높은 것에 대해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는 우량회원의 비중이 높아 인당 사용금액 자체도 타사보다 높다. 전체회원을 대상으로 하면 저금리를 적용받는 고객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량 고객들은 카드론을 쓰지 않고 주로 저신용등급 고객이 사용하다보니 이들에게 적용되는 금리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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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대별 회원분포를 살펴보면 신한카드가 가장 낮은 구간에 이용자가 주로 몰려 있는 반면, 롯데카드가 가장 높은 구간 이용자가 많았다.

롯데카드는 연리 18~20%대 구간의 회원분포가 24.79%로 가장 많았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는 16~18%구간의 회원분포가 제일 높고,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는 14~16%구간에 가장 높았다.

신한카드는 12~14% 구간의 회원이 30%에 육박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회원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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