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무역상사란 기존 종합 무역상사제도의 폐지에 따라 새로운 수출 진흥 모델로 시작된 제도로 2014년 대외무역법 개정에 따라 정식 지정됐으며 중소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3년간의 수출 실적 규모와 중소기업 수출 비중 등을 충족하게 되면 심사 후 선정되며, 해외 전시 지원과 조사 자료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해 2013년에 1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는 200억 원을 넘어서는 등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수출 품목 300여개 중 80% 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라고 한다.
국내 홈쇼핑 사업을 진행해 오던 GS홈쇼핑은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20년간 내수시장에서 쌓은 입지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개국한 러시아를 포함해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8개국에서 합작홈쇼핑을 운영하고 있다고.
수출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수출 지원시스템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이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다음 해외 합작홈쇼핑에 직접 수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현지 재고부담과 환율변화, 현지 인허가와 통관절차 등 중소기업이 가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없앴다는 설명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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