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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전국 9개 대학서 ‘2017 지식향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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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전국 9개 대학서 ‘2017 지식향연’ 개최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03.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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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은 4월5일 경북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9개 대학에서 ‘2017 지식향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식향연은 존 F. 케네디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의 ‘21세기 뉴프런티어(21st Century’s New Frontier)’ 정신을 인문학 테마로 선정했다. 케네디의 ‘New Frontier’ 정신을 되돌아보며 현재 우리 청년들이 처해있는 상황을 극복하고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이를 선정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존 F. 케네디가 태어난 1917년은 미국이 고립주의의 전통을 깨고 1차 세계대전에 개입한 해로, 민주와 자치를 기반으로 한 ‘민족자결주의’를 세상에 퍼트리는 계기가 된 시기인 동시에 소련이 ‘평등’의 가치를 주장하며 등장한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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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지식향연은 4월5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리는 ‘서막’ 행사를 시작으로 연세대, 전북대, 고려대, 충남대, 강원대, 제주대 등 전국 9개 대학에서 펼쳐진다.

‘서막’ 첫 번째 연사로 나서는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동아시아 문화권을 형성하며 오랜 역사를 지닌 ‘한국 문화의 뿌리’에 대해 강연한다. 문명 탐험가 송동훈 씨는 케네디의 ‘New Frontier’ 정신이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시사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한다.

이 외에도 로봇공학박사 데니스홍,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TBWA KOREA 박웅현 대표, 김영하 작가, 조승연 작가, 방송인 타일러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가 참여해 청년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강연 사이에 재즈보컬 ‘말로(malo)’의 재즈공연도 준비해 보다 풍성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식향연 2017’은 대학교 내 인문역량강화사업단과 연계해 강연을 기획하고, 인문학의 중요성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먼저 대학교에서 직접 추천하는 인문학 석학을 초대하고, 참여 대학교 도서관에 지식향연 필독서를 비롯한 다양한 도서를 기증할 생각이다. 또, 대학 내 인문학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지식향연이 열리는 대학교의 동아리와 독서모임을 후원할 계획이다.

지식향연 인문학 축제에 참여한 대학생 중 인문학을 더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청년영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식향연 필독서인 ‘미국사(앙드레 모루아 저)’를 정독한 후 인문학 테마 지식과 지혜를 평가하는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면 100명의 청년 영웅단에 뽑힐 기회가 주어진다.

이후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되는 2박3일간의 인문학 캠프를 통해 총 25명의 ‘청년 영웅단 4기’가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 영웅단 4기는 송동훈 문명탐험가와 함께 올해 인문학테마의 배경인 미국으로 11박12일의 그랜드 투어를 떠난다.

더불어 청년 영웅단에게는 신세계그룹 서류전형 및 1차 면접 면제, 가을학기 장학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지식향연 공식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막은 다음달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소양을 갖춘 예비리더를 양성하고자 지식향연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지식향연은 2014년 시작해 4년째 진행되고 있다. 지식향연은 그동안 전국 17개 대학교에서 총 28회 강연을 통해 2만5천여 명의 대학생들에게 인문학 강연 및 공연을 제공해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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