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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뉴 ICT' 선도할 핵심 브레인은?...이상호·이호수·최진성, 기술개발 중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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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뉴 ICT' 선도할 핵심 브레인은?...이상호·이호수·최진성, 기술개발 중책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3.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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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대표 박정호)이 조직 개편을 통해 A(인공지능)I·IoT(사물인터넷)·미디어 등 핵심 기술의 연구개발을 강화해 뉴 ICT(정보통신기술)사업과 차세대 기술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신설된 연구조직을 맡게 될 핵심 인물들의 면모와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CEO직속으로 신설된 AI사업단장을 맡은 이상호 SK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CTO)와 ICT기술총괄로 선임된 이호수 SK C&C DT총괄, 미디어기술원장을 겸임하게 된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7일 4차 산업 혁명과 뉴 ICT 생태계 확산을 주도하기 위해 AI 등 미래 핵심 사업과 기술 연구 조직을 강화하는 방향의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사의 AI 관련 역량을 결집해 CEO직속으로 ‘AI사업단’을 신설했고 AI, IoT, 미디어 분야에서의 차세대 기술 확보하기 위해 ‘ICT기술총괄’과 종합기술원 산하 ‘미디어기술원’을 신설했다. 여기에 기존 AI기술 연구조직도 AI사업단 산하 ‘AI기술1,2본부’로 확대 재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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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상호 AI사업단장, 이호수 ICT기술총괄, 최진성 미디어기술원장.

신설 연구조직은 SK그룹 내 ICT전문가들이 이끌게 됐다.

AI사업단장은 이상호 SK플래닛 최고기술책임자(CTO)가 맡는다. 이상호 단장은 네이버, 다음, 카카오를 거친 AI전문가 네이버와 다음의 음성 인식 기술 토대를 닦았다. 앞으로 AI사업단장과 SK플래닛 CTO직을 겸임할 예정이다.

‘ICT기술총괄’은 SK주식회사 C&C에서 AI와 SW(소프트웨어)를 전담해왔던 이호수 SK C&C DT총괄이 맡는다. 그가 SK텔레콤의 ‘ICT 기술 총괄’로 자리를 옮기면서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활용한 SK텔레콤과 SK㈜ C&C의 인공지능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미디어기술원장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이 겸임한다. 지난 2015년부터 SK텔레콤 종합기술원을 이끌고 있는 그는 현재 차세대 기술개발 및 성장 R&D를 총괄하고 있다. SK텔레콤 재직기간 동안 HD 보이스와 LTE-A 세계 최초 상용화 및 네트워크 가상화, 차세대 클라우드, 단말/서비스 플랫폼 등의 차세대 네트워크 및 플랫폼 관련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뉴 ICT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핵심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힘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2012년부터 AI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지난해 9월에는 AI서비스 ‘누구’를 출시해 7개월 만에 약 7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면서 “이번 개편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AI사업을 추진하며 이와 연계한 자율주행차, 사이버 에이전트(AI비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K텔레콤은 향후 3년간 총 11조 원을 들여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AI나 자율주행 사업 등에 5조 원,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에는 6조 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AI, IoT, 미디어 등 미래 핵심 사업 성장에 집중하는 한편 ICT패러다임의 빠른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강하게 실행할 수 있는 조직 구조를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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