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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부터 보험료 35% 저렴한 실손의료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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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부터 보험료 35% 저렴한 실손의료보험 출시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3.30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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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보험료가 약 35% 저렴한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상품 개편, 보험료 할인제도 도입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 및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안을 내달 1일부터 시행함에 따라 24개 보험사에서 새로운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신규 가입자에 대해서만 보험료 할인제도가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는 신상품으로 전환하는 경우 전환시점부터 보험료 할인제도가 적용된다. 보험료 할인제도는 기본형과 특약 각각에 대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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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형은 대다수 질병·상해에 대한 진료행위를 보장하면서 종전 판매되던 실손의료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저렴하다.

과잉진료의 우려가 크거나 보장수준이 미약한 도수치료·체외충격파·증식치료, 비급여 주사제, 비급여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촬영 등 3개 진료군의 경우 특약으로 분리해 보장한다. 비급여 주사제 중 항암제, 항진균제를 포함한 항생제, 희귀 의약품은 기본형에서 보장한다.

기본형 가입시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 평균적으로 남자 1만1천275원, 여자 1만3천854원으로 3월 중 판매되는 상품 대비 약 35% 이상 저렴하다.

특약까지 모두 가입시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 평균적으로 남자 1만4천569원, 여자 1만8천098원으로 종전 상품 대비 약 16% 이상 낮은 수준이다.

신규 가입자는 보험다모아, 해당 보험회사 방문, 설계사 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종전 상품 가입자도 원하는 경우 별도의 심사 없이 가입전환을 통해 새로운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다만, 공황장애나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등 일부 정신질환, 흔히 디스크로 불리는 추간판탈출증 및 선천성 질환 등 기존 상품 약관 대비 추가되는 보장항목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 항목에 한해 심사가 필요하다.

현재 사망보험, 암보험 등을 주계약으로 하는 보험상품에 실손 의료비 특약의 형태로 가입하고 있는 경우에도실손의료비 특약만 해지하고, 새로운 단독형 실손의료보험으로 가입(전환)이 가능하다.

금융위는 “실손보험은 어느 보험사에서 가입하든지 상품구조와 보장내용 등이 동일하지만, 보험료는 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보험다모아 등을 통해 보험료 비교 후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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