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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가계대출 증가 가파른 여전사 모니터링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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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가계대출 증가 가파른 여전사 모니터링 할 것"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3.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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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저신용 대출자 비중이 높거나 대출 증가율이 가파른 여신전문회사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 원장은 30일 20개 여신전문회사 CEO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은행권의 대출심사 강화로 제2금융권에 가계 대출 수요가 몰리자 경종의 목소리를 드러낸 것이다.

진 원장은 "여전사의 가계대출은 전체 가계대출 규모 중 2% 내외로 낮은 수준이지만 경기부진 지속과 시중금리 인상이 지속되면 잠재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예방 리스크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빠른 여전사에 대해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진 원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해 유동성 관리 강화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올해부터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화됨에 따라 여전사의 조달금리 상승이 예상된다.

진 원장은 "대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는 만큼 가용 유동성을 여유있게 확보해달라"면서 "자금운용도 안정적으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된 금리인하요구권에 대해서는 "여전사의 실적이 다른 금융사에 비해 저조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안내와 홍보를 적극적으로 시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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