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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쌍용차 “순수전기차 개발한다…마힌드라 그룹과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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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쌍용차 “순수전기차 개발한다…마힌드라 그룹과 협조”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3.30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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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대 완성차 업체 유일하게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징 않은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이 순수전기차 개발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에 참석한 쌍용차 최종식 대표와 마힌드라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향후 쌍용차가 순수전기차를 개발하는 계획을 확정했다”면서 “인도에서 전기차 개발에 선두주자인 마힌드라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이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마힌드라는 인도에서 전기차 부분의 리더”라며 “세계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고 보급하는 시대를 목전에 둔 만큼 지금까지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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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그룹 자동차부분 대표,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최종식 쌍용차 대표.
또한 그는 향후 쌍용차에 대한 투자 규모도 밝혔다.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를 인수 한 후 지금까지 약 1조1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했다”면서 “향후 4년간 약 1조원가량의 자금을 추가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세계 최초로 언론에 공개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티볼리가 소형 SUV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면 G4 렉스턴은 정통 SUV의 가치를 지닌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10만대 규모의 티볼리 플랫폼과 함께 쌍용차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 회장 역시 G4 렉스턴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G4 렉스턴에 대한 느낌이 티볼리를 처음 봤을 때와 같다”면서 “2년 전에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티볼리를 봤을 때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강한 기대감을 갖게 됐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G4 렉스턴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프로토타입 제품을 보고 직접 의견을 주기도 했다”면서 “오늘 본 G4 렉스턴의 결과에 굉장히 만족하고 앞으로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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