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 등 온라인몰에서 식품 등도 쉽게 구입 가능해 편리합니다. 하지만 배송문제, 그 중에서도 음식물 변질로 인한 사고가 끊임 없이 발생해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국내 대형 오픈마켓에서 사과를 주문했지만 배송 이틀 만에 썩은 상태로 배달돼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제보자는 배송 이틀만에 온 점에서 발송 당시부터 이미 썩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지만 판매자는 물론 오픈마켓도 아무런 해명을 하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부산광역시 서구에 사는 전 **(여)씨는 지난 달 중순 모 오픈마켓을 통해 사과 4KG을 구매했습니다. 배송비까지 약 1만 원 정도여서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었는데요, 문제는 이틀 뒤 사과가 도착하고나서 발생했습니다.
즉시 판매자와 오픈마켓 측에 연락해 환불 요청을 하려고 했지만 전화를 받지 않았고 이후 전화, 문자메시지, 문의글, 오픈마켓 고객센터 상당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접촉했지만 연락이 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홈페이지 고객상담 게시판까지 모두 기록을 남겼지만 판매자나 오픈마켓 양쪽 모두 지금까지 전혀 연락이 없는 상태입니다. 항의를 한 지는 2주가 넘었고 썩은 사과는 증거물이라 버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판매 시스템을 갖춘 대형사의 안일한 고객관리, 그리고 무책임한 개인 판매자까지... 소비자를 외면하는 판매업체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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