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오마이소비자] 새카맣게 곰팡이 뒤집어 쓴 유명가구..." 닦아서 써~"
상태바
[오마이소비자] 새카맣게 곰팡이 뒤집어 쓴 유명가구..." 닦아서 써~"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7.04.07 0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따스한 봄날이 오면서 겨울철 옷을 정리하다가 장농 내외부에 곰팡이가 슬어 있는 것을 본 경험, 누구나 한 번쯤 있을텐데요. 

국내 유명 가구업체가 '환경적 요인'이라며 AS를 거부하고 있어 소비자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오마이.jpg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에 거주하고 있는 배**(여)씨는 지난 3월 겨울 옷을 정리하고 봄옷을 꺼낼려고 장농에 두었던 옷들을 꺼내는데 소름이 끼치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장농 내부와 외부에 엄청난 곰팡이 꽃들이 피어있던 겁니다. 

배 씨는 업체 AS센터에 연락해 해결방안을 물었으나, 돌아온 답은 환경적인 요인이라 AS가 안되니 구매자가 닦아서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마이1.jpg

배 씨는 "환경적인 요인이면 집에서부터 아니 구체적으로 벽에서부터 곰팡이가 생겨야지 벽과 안방의 다른 가구들은  멀쩡한데 어떻게 장농에서만 곰팡이가 생기느냐"고 항변해 봤지만, 돌아오는 답은 "해줄수 있는게 없다"는 말 뿐이었습니다.  

국내 유명브랜드 제품이라 품질과 AS 등을 믿고 샀는데, 돌아오는 답은 앵무새처럼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 말난 반복하니 벽을 보고 이야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올 겨울 장농이 있는 방에서 생활한 배 씨의 큰 아이는 최근 잔기침이 심해져 병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의사에게 문의한 결과 장농 곰팡이가 기침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장롱 회수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마저도 거부당했습니다. 현재 곰팡이 공포로 장농이 있는 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거실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배 씨 가족.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국내 유명가구 브랜드의 안일한 소비자 관리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