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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北 리스크 관련 "불공정거래, 단속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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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北 리스크 관련 "불공정거래, 단속 강화할 것"
  • 박유진 기자 rorisang@csnews.co.kr
  • 승인 2017.04.11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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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한반도에 지정학적 위험이 대두됨에 따라 불공정거래를 단속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11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상황 점검회의'을 개최하고 이 같이 예고했다.

최근 한반도는 미국의 북한 선제 공격설 등이 제기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은 "전날 금융시장은 대북 리스크로 인해 KOSPI 0.9% 하락,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상승했지만 환율과 금리 모두 보합세를 나타내며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이상징후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주요 증권사 등은 증시의 단기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언급하는 상황이다.

금감원은 "근거없는 악성 소문 등 주식시장에서 허위 루머를 퍼뜨리는 행위는 엄정 대처하겠다"며 "일부 방위산업체나 폭등하는 종목 등은 불공정거래 단서 포착 시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매도와 연계한 불공정거래 등을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외국인자금 동향을 투자주체별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대대적인 시장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또 국내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이나 외화차입여건에 대해서도 일별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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