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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로 새 차 사면 신용등급 하락? 내달부터 불이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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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로 새 차 사면 신용등급 하락? 내달부터 불이익 없어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4.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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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는 새 차를 살 때 할부 금융을 이용하더라도 신용에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차 할부 금융 이용자에게 불합리한 신용평가 관행을 유지하던 9개 은행이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5월 중에 개선된 신용평가 모형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선 모형을 시행하는 곳은 신한은행·국민은행·우리은행·SC제일은행·기업은행·부산은행·대구은행·경남은행·제주은행 등 9개 은행이다.

이들 은행은 그간 새 차를 사며 할부 금융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제2금융권 대출자와 동일하게 취급해 신용도가 낮게 평가됐다.

이번에 개선된 평가 모형에 따라 9개 은행은 신차 할부 금융 이용실적을 1금융 대출 실적으로 인정해 신용평가에서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금감원 측은 “기존 신차 할부 금융 이용자 중 46.1%(계좌기준)인 23만4천 명이 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때 이전보다 상승된 신용평가등급을 적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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