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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할인이라더니 구성 누락" vs. "수강권 대신 추가 구성"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2017년 04월 19일 수요일 +더보기

온라인 영어강의 사이트의 이벤트에 소비자가 의문을 제기했다.

기존 상품과 다른 구성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할인'의 의미가 없었다는 소비자 주장에 업체 측은 상품 구성은 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이 모(남)씨는 지난해부터 시원스쿨 강좌를 수강하던 중 3월17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한 통 받았다. 시원스쿨에서 우수고객에게 시원스쿨탭 시리즈를 25% 할인해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제품 정보를 얻기 위해 시원스쿨 홈페이지에서 '시원스쿨탭 8.0' 이름의 상품을 검색했다는 이 씨.

홈페이지의 정규 상품은 시원스쿨탭 8.0을 기본 구성으로 ▲강의(파닉스/왕초보탈출 1,2,3탄/왕초보영단어 1,2/기초영어말하기/실전영어말하기)와 ▲교재(왕초보탈출영어/기초&실전영어말하기훈련/왕초보영단어 1~2)에 추가로 ‘리얼트레이닝 1년 수강권’을 포함해 69만9천 원이었다.

이 씨는 구성이 마음에 들어 구매를 결정했고 25% 할인된 52만4천 원에 주문을 완료했다.

문제는 제품을 받아보니 탭에 기본 강의는 동일하게 제공되지만 교재나 리얼트레이닝 1년 수강권은 제공되지 않았다. 동일한 상품명이고 25% 할인이벤트라고 해서 당연히 구성도 같을 것으로 생각한 게 문제였다.

이 씨는 "정품과 동일한 구성의 제품을 기존 고객을 위해 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것으로 알았다"며 "어디에서도 25% 할인 이벤트가 적용되는 ‘탭 시리즈’가 정품과 구성이 다르다는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리얼트레이닝 1년 무료 수강권과 교재비용만으로 20여만 원이 되다 보니 25%(17만5천 원) 저렴하게 구매했다 해도 할인의 의미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씨가 뒤늦게 리얼트레이닝 수강권을 받았다는 주장에 시원스쿨 측은 "원래 리얼트레이닝 수강권이 포함된 상품이며 초기에 응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오해를 산 것 같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 씨에게 사용방법을 설명하려고 수차례 연락했으나 연결되지 않아 이메일로 내용을 전달해뒀다고.

업체 관계자는 이벤트 기획에 따라 상품 구성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의도한 부분이 아닌 단순히 상품 구성의 차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상품도 리얼트레이닝 수강권을 포함해 주요 구성은 유사하며 교재만 없는 것으로 실제 가격을 비교하면 이 씨가 생각했던 것처럼 손해를 본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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