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나 병행수입 상품을 둘러싼 품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NS홈쇼핑이 ‘짝퉁 방지’를 위해 나섰다.

NS홈쇼핑(대표 도상철)은 18일 판교 본사에서 사단법인 무역관련지적재산권보호협회(TIPA)와 MOU를 체결하고 해외 병행수입 상품 등을 함께 검증하기로 합의했다.

무역관련지적재산권보호협회는 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기여하고자 2006년 관세청을 주무관청으로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NS홈쇼핑은 해외 병행수입 상품을 협회의 지식재산권위원회에 감정 의뢰해 검증된 상품만을 판매하기로 했다. 또한 관세청에서 정식 통관을 보증하는 통관표지(QR코드)까지 상품에 부착해 상품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황종연 NS홈쇼핑 고객서비스부문 전무는 “당사는 고객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삼고 이를 바탕으로 건실하게 성장해왔다”며 “해외 병행수입 상품도 NS홈쇼핑이라면 믿고 구매할 수 있다는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협회와 협력하고, 이를 통해 건전한 병행수입 시장 문화 확립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