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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속에 치즈 방습제 고스란히 박혀..."엇 실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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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속에 치즈 방습제 고스란히 박혀..."엇 실수야~"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4.24 08: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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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에서 배달시킨 피자 안에 방습제가 들어있어 소비자가 경악했다. 업체 측은 만드는 과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인천시 부평구에 사는 김 모(여)씨는 지난 4월 초 도미노피자에서 더블크러스트 치즈멜팅 피자를 주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피자를 한 조각씩 나눠 먹고 있었는데 반쯤 먹었을 무렵 피자도우와 치즈 사이에 방습제로 보이는 비닐 포장재가 들어있었기 때문. 피자와 함께 구워졌는지 치즈도 군데군데 묻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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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노피자 신제품 더블크러스트 치즈멜팅 피자와 함께 조리된 방습제.
김 씨가 업체 측에 항의하자 피자 한 판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보상 방안을 제시했지만 이미 제품과 업체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위생관리를 믿을 수가 없었다고.

김 씨는 “방습제를 함께 구워서 보내는데 새 피자로 바꿔준다고 해도 어떻게 믿겠냐”며 “이미 방습제와 함께 조리된 피자를 먹은 상태라 환경호르몬 등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검사를 했으면 좋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대해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가맹점에서 신제품 더블크러스트 치즈멜팅 피자에 들어가는 식자재인 모차렐라 치즈의 습포제(방습제)가 해동 과정에서 실수로 제품에 들어갔다”며 “본사 차원에서 해당 가맹점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고, 향후 이러한 사건이 번복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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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aa 2017-04-26 09:20:58
번복되면 쓰겠나. 반복은 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