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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빅4'에 도전하는 후발업체의 전략은?...NS·공영홈쇼핑 등 차별화로 승부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2017년 04월 21일 금요일 +더보기

지난 해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홈쇼핑업계가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주요 홈쇼핑 4사를 추격하기 위한 후발주자들의 ‘도전’도 거세지고 있다. 이들은 올 해 각 사의 장점을 더욱 특화시키며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 모바일에선 ‘1등 홈쇼핑’ 홈앤쇼핑, 올 해도 “모바일 집중”

2011년 설립된 홈앤쇼핑(대표이사 강남훈)은 개국 5년 만에 2016년 취급고 2조110억 원을 기록 단숨에 홈쇼핑 업계 5위 사업자로 올라섰다.

특히 홈쇼핑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1천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다. 이는 홈앤쇼핑의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 따른 것으로, 홈앤쇼핑은 이를 통해 기존 T커머스 중심 전략을 벗어나 효과적인 틈새시장을 공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해도 홈앤쇼핑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지속 강화해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자리 잡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특히 앱 내 큐레이션 서비스를 강화하고 디자이너 등을 대거 고용해 사용자 경험(UX)을 강화하는 전략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 NS홈쇼핑, 식품 60% 의무할당 규제를 ‘약점에서 강점으로’

NS홈쇼핑(엔에스쇼핑, 대표이사 도상철)은 최근 3년간 총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하락하는 등 시장의 우려 섞인 시선에도 믿는 구석이 있는 모양새다.

특히 전체 편성의 60%를 식품에 의무할당 해야 하는 규제를 최근 푸드 열풍을 활용해 오히려 ‘기회’로 삼아 식품에 특화된 홈쇼핑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10여 년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던 요리 경연대회를 지난해부터 ‘간편식 상품 개발’ 콘셉트로 전환, 수상작을 상품화해 간편식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판교 사옥에 자회사 엔바이콘이 12개 식당을 오픈,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며 상품화가 가능한 간편식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도 있다.

NS홈쇼핑은 양재동 파이시티 부지를 매입해 신선 식품을 수도권에 급속 보급할 수 있는 유통센터 구축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S홈쇼핑은 “이를 통해 ‘식품’하면 NS홈쇼핑이라는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후발주자 공영홈쇼핑, ‘우수 중소기업 제품 대표 유통망’ 역할 강화 목표

2015년 중소·벤처기업 상품과 농수산물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개국한 공영홈쇼핑(아임쇼핑, 대표이사 이영필)은 2016년 취급고 5000억 원을 돌파하며 2015년 190억 원이던 당기순손실 폭을 2016년 94억 원까지 줄였다.

개국 3년째인 공영홈쇼핑은 회사의 창립 목적을 지키는 아래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주문매출 기준 올 해 목표를 작년 7천845억 원보다 15% 증가한 9천억 원으로 설정했다.

공영홈쇼핑은 목표 달성을 위해 경상남도, 강원도, 양산시, 경주시 등 각급 지자체와 적극 협약을 추진해 지역 우수기업 상품을 발굴하고 상품성을 강화하고 국내·외 판로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공영홈쇼핑이 2018년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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