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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NS홈쇼핑 ‘2017 쿡페스트', 간편식(HMR)에 미래를 베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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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NS홈쇼핑 ‘2017 쿡페스트', 간편식(HMR)에 미래를 베팅하다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04.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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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의 참가팀, 100분의 시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100개 참가팀 요리사 200명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NS홈쇼핑(엔에스쇼핑, 대표이사 도상철)이 자사의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상품 확대를 겨냥하며 준비한 ‘NS쿡페스트(Cookfest) 2017' 본선이 막을 울리는 순간이었다.

NS쿡페스트는 NS홈쇼핑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연례 요리 경연이다. NS홈쇼핑은 사회공헌활동(CSR) 차원에서 소비자와 함께 요리 레시피를 개발해 대중에 보급하고 식품전문 홈쇼핑으로서 자사의 정체성도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매년 대회를 확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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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년부터 NS홈쇼핑은 대회에 간편식 경연 부문을 추가, 수상작이나 우수 레시피를 간편식 상품화하는 시도에도 돌입했다.

최근 확대 추세에 있는 간편식 시장 공략을 위한 포석이었다는 평가다. NS홈쇼핑은 지난해부터 식품 물류 보급을 위한 대규모 부지를 매입하고 자회사 엔바이콘을 통해 간편식 상품 개발 목적의 식당을 개점하는 등 시장 지분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도 있다.

NS홈쇼핑은 지난 해 대회 간편식 부문 1등 수상작이었던 ‘장단콩 직화 스테이크’의 상품화에 성공, 판매한 적이 있다.

올해부터 NS홈쇼핑은 ‘간편식 개발’을 대회의 주요 목적으로 천명했다. 특히 간편요리 경연과 간편도시락 경연으로 대회 부문을 나눠 다양한 형태의 간편식 컨셉을 참가자들로부터 유도하고자 했다.

이번 대회에는 학생부터 주부, 모자 지간, 요식업 종사자에 이르기까지 다계층의 일반인들이 참여해 레시피의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이혜훈(여) 씨는 “평범한 가정주부일 뿐인데 아들이 너무 요리를 좋아해 함께 참여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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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경연 결과 대상은 8번 참가팀 김영란, 김란 자매의 ‘트위스트 틸라틸라’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 대상에는 상금 1천만 원이 수여된다. 자매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얼떨떨하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된 것 같아서 너무 좋고 상금은 노후한 자가용을 교체하는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자매를 비롯 최우수상 3팀, 우수상 9팀이 배출돼 각기 상금 100~500만 원씩이 수여됐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 장려상을 수여, 30만 원씩 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100팀 모집에 386팀이 응모해 평균 3.8대 1의 서류심사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며  “레시피는 참가자들의 동의를 얻어 일반에 공개하고, 참가자가 상품화를 원한다면 수상 여부와 상관 없이 시의성과 상품성 등을 판단해 당사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홈쇼핑은 대상 수상작인 ‘트위스트 틸라틸라’를 간편식 상품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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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철 NS홈쇼핑 대표이사는 “당사는 세계 최초 식품 전문 홈쇼핑으로 시작해 건강한 맛, 편리한 맛을 지향하는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식문화 트랜드를 선도하고 미래 식품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종합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요리 경연 대회를 비롯 다채로운 간편식 체험·판매 부스 등이 마련돼 우수 간편식 등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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