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식품안전의날’ 아세요?...식약처-업계 불량식품 척결 팔걷었다
상태바
‘식품안전의날’ 아세요?...식약처-업계 불량식품 척결 팔걷었다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5.12 0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안전의날이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치러진다. 5월14일 식품안전의날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2년부터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식품안전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제16회 ‘식품안전의날’은 식품기본법에 따라 처음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 예산을 확보해 전국적으로 기념식 및 행사 등을 벌일 수 있다.

식약처는 올해 식품안전의날을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해 부정불량 식품 척결과 함께 ‘식품안전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대국민 인식 전환을 이끌 수 있는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처는 오는 21일까지 식품안전주간으로 정하고 포럼 및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크게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 부정불량식품 척결로 나눌 수 있다.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체험형 ‘식품안전박람회’에서는 소비자를 위한 식품안전 강연뿐 아니라 쿠킹토크쇼, 쿠킹클래스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소비자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서울, 경기, 부산, 광주, 대전, 대구의 지역 축제와 연계해 식품안전에 대한 홍보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소비자들이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나트륨과 당류를 줄일 수 있도록 각종 캠페인이 실시된다.

뿐만 아니라 식약처는 식품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람 중심의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해, 불량 식품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식약처는 축산물안전관리, 건강기능식품 안전관리 등 포럼을 통해서도 식품 안전을 강조할 예정이다.

소비자뿐 아니라 업체, 학계, 정부가 모두 함께 참여해 식품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고 다짐하는 뜻 싶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및 빅데이터 등 과학적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체들도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고 불량 식품을 퇴출하기 위해 동참 의지를 밝혔다. 홈플러스는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까지 전 점포에서 저염식품과 저당식품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역시 식품안전의날 특별 할인 행사을 벌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식품안전의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에 따라 정부 부처에서 진행하는 범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할인행사를 기획했다”며 “매장 내부에도 다양한 연출물을 부착해 식품안전의 날 홍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 역시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식품안전박람회에 참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맥도날드는 주문 즉시 조리해 제공하고, 후렌치 후라이 등의 나트륨을 최대 20% 줄이는 등 식품 안전과 고객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식품 안전의 날’ 취지에 깊이 공감해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맥도날드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