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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폐업한 패밀리 레스토랑 상품권은 어떡해?

외국계 업체들 휘청...유사 피해 증가 우려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2017년 05월 14일 일요일 +더보기
패밀리 레스토랑 ‘베니건스’의 폐업 소식을 뒤늦게 접한 소비자들이 베니건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들고 발을 동동 굴렀다. 바른손이 운영하는 베니건스는 지난해 초 한국에서 완전 철수해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매장이 남아있지 않다.

서울시 강남구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 5월 초 5만 원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베니건스 매장을 찾았다가 폐업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한국에서 철수한 지 이미 1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바빴던 터라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것.

상품권 뒤에 써있는 베니건스 고객센터에 연락을 해봤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2014년에 지인에게 선물을 받은 상품권이라 유효기간도 한참 남아있던 터여서 생각지도 못한 폭탄을 맞은 기분이었다고.

이 씨는 “요즘  매장 찾기 어렵다고만 생각했지 철수한지 몰랐다”며 “깜짝 놀라 인터넷 등을 뒤져봤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만 있고 상품권 처리가 어떻게 되는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바른손 측은 베니건스 고객센터가 아닌 바른손 고객센터로 연락을 줄 경우 환불이 가능하다고 대응했다.

바른손 관계자는 “바른손 고객센터 및 상품권 담당자에게 연락을 하면 환불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0년대 한국에 들어와 인기를 끌었던 패밀리 레스토랑은 2000년대 후반 급변하는 트렌드에 밀려 한식 뷔페 등에 자리를 내줬다. 2016년 베니건스뿐 아니라 마르쉐, 씨즐러, 토니로마스 등도 한국에서 철수했으며 다른 외국계 패밀리 레스토랑도 매장 수가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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