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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대학생 SNS 투어단 "96억 원 가량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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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대학생 SNS 투어단 "96억 원 가량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창출"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05.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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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대표이사 변광윤)의 ‘G마켓·옥션 대학생 SNS 투어단’이 스팩 쌓기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직적으로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지역사회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마켓·옥션 SNS 투어단은 이베이코리아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와 함께 2014년부터 올해로 4년째 운영하는 대학생 마케팅단으로, 전국 각 지의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지역 주요 관광지와 문화체험 콘텐츠 등을 발굴해 실시간 SNS 홍보를 진행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박송희(명지대학교 법학과 졸업), 박원규(부경대학교 국제무역물류학과 재학) 등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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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가운데)과 G마켓·옥션 SNS 투어단 참가 학생들

투어단 활동으로 2년 간 20곳이 넘는 지역에서 마케팅 활동을 펼친 박송희 씨는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지역 축제가 취소돼 감자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을 위해 1주일만에 46개의 감자요리 레시피를 개발해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홍보에 나서며 당진 ‘해나루 감자’ 판매를 도왔다. 박 씨는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먹거리와 전통가치를 함께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씨는 투어단 2기 최우수 단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원규 씨는 자신의 전공과 장기를 십분 살려 ‘해운대 달맞이빵’을 적극 홍보했다. 업체는 부산의 전통 간식거리 사이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당시 개발에만 1년을 쏟았던 상황. 임광직 해운대빵사랑협동조합 대표는 “홍보전략이 너무 고민됐었는데 박 씨를 비롯한 투어단 학생들이 직접 체험후 블로그 포스팅 등을 적극 작성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두 학생을 비롯한 투어단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함께 ‘대학생의 젊은 감각’을 담아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등 가독성 높은 SNS 콘텐츠를 생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어단에는 지난 3년 간 총 186명의 대학생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G마켓, 옥션 등에서 판매되는 지역 상품을 SNS 등을 통해 적극 알리는 등 총 29곳의 지방자치단체 상품에 대한 5380여 건의 온라인 콘텐츠를 생산했다. 이를 통해 투어단은 총 9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모객하고 약 96억 원의 특산물 거래액 창출에 기여하는 등 여행사, 농가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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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측은 SNS투어단 외에도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가치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는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프리미엄 지역관’, ‘지역특산물관’ 등의 코너를 운영해 매 주 우수 지자체 먹거리와 여행상품, 축제정보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2016년 6월부터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와 ‘마을기업 판로개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행자부, 세종특별자치시, 마을기업협회 등과 함께 ‘대한민국 마을기업 온라인 박람회’ 기획전을 개최, 전국 마을기업의 우수 상품을 판촉하기도 했다.

박기웅 이베이코리아 전략영업부문장은 “SNS투어단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지역 판매자들에게 신선함을 주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활동”이라며 “올해도 지자체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지속 발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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