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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엔씨소프트, 리니지M 내달 21일 출격…사전예약 400만 돌파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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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엔씨소프트, 리니지M 내달 21일 출격…사전예약 400만 돌파 ‘명불허전’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5.16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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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차기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출시를 내달 21일로 확정했다. 리니지M은 사전 예약자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흥행작인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을 압도했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김택헌 부사장(CPO)는 리니지M의 출시 일정을 공개하며 “리니지 출시 이후 19년간 쌓아온 모든 경험을 리니지M에 담아냈다”며 “리니지 답게 만들었고 엔씨소프트 답게 서비스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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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사전 예약자 규모도 공개했다. 리니지M은 지난달 12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이후 출시를 한달 앞둔 현재까지의 사전 예약자 수가 4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모바일 게임 사전 예약 수치 중 최대 규모다.

엔씨소프트는 출시일인 내달 21일까지 사전예약자 수 500만 명은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엔씨소프트 이성구 상무는 “현재 추세로 볼 때 출시전까지 사전예약자 수 500만 명은 충분히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그 정도의 인프라를 갖추고 게임 운영을 시작할 수 있어 매우 영광이고 그에 따른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원작 리니지의 핵심 아이덴티티로 커뮤니티 기능을 꼽으며, ‘보이스 챗’과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성구 상무는 “리니지가 장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유저)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장치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리니지M에도 이 같은 장치들을 강화하기 위해 보이스채팅과 전용 모바일앱인 M톡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M 이용자는 ‘보이스 챗’ 기능을 이용해 별도의 커뮤니케이션용 어플리케이션이 없이도 다른 여러 이용자와 ‘보이스 채팅(목소리 통신)’을 할 수 있다. ‘보이스 챗‘은 대규모 전투가 활발한 리니지M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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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니지M 커뮤니티용 모바일앱 M톡(MTalk)
커뮤니티용 모바일앱 M톡(MTalk)은 게임과 연동되는 커뮤니티 앱이다. M톡에 접속하면 △캐릭터와 혈맹 정보 실시간 연동 △혈맹 대화 및 커뮤니티 대화 △대화형 공지와 게시글 공지 △혈맹 캘린더 및 스케쥴 관리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이 원작 리니지와 같이 게임 내 모든 사냥터가 개방되어 있는 오픈 월드 형식임을 강조했다.

이성구 상무는 “지금까지의 모바일RPG는 사냥터 1-1, 사냥터 1-2처럼 정해진 순서에 따라 사냥터를 이동하거나 레벨과 같은 일정 조건에 따라 사냥터를 이용할 수 없는 등 제한된 시스템이 많았다”면서 “반면 리니지M 이용자는 조건에 상관 없이 게임 내 모든 지역을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니지M은 원작 리니지와 마찬가지로 자유시장경제를 모토로 개인간 거래도 가능하며, 유저들끼리 아이템을 사고 파는 통합거래소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현금 거래 활성화 등에 대한 우려가 일자 엔씨소프트는 “운영 상 이슈는 안고 간다”는 입장이다.

엔씨소프트 심승보 전무는 “단 한번도 공식적으로 현금 거래를 인정한 적 없다”면서 “이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운영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에 따른 리스크와 문제들은 향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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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현호 총괄, 이성구 상무, 심승보 전무, 강정수 PD, 김효수 LD
한편 일찍이 리니지M과 넷마블의 레볼루션간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면서 업계 안팎에서는 두 게임간의 경쟁 관계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가다. 넷마블이 리니지 IP를 이용한 레볼루션으로 최대 흥행 실적을 올리면서 원조인 엔씨소프트가 만든 리니지M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최대 관심사다.

레볼루션의 흥행 성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심승보 전무는 “특정 게임사의 특정 게임과 자꾸 비교되는 게 좀 그렇다”며 다소 불편한 심경을 내보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최고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에 걸맞는 성과를 달성하는 게 목표”라면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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