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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저축은행, 대기업 대출 줄고 중기 대출 늘어...JT친애저축, 증가율 '톱'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2017년 05월 19일 금요일 +더보기
지난해 5대 대형저축은행의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업대출 중 대기업의 대출은 감소했지만 중소기업의 대출은 크게 증가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기업대출은 5조630억 원으로 4조1천442억 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22.2% 올랐다.

이중 90.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대출은 4조5천595억 원으로 3조5천855억 원을 기록한 2015년에 비해 27.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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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출의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JT친애저축은행(대표 윤병묵)으로 4천46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9.5% 올랐다.

JT친애저축은행은 사업 출범 초기 개인신용대출에 치중된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기업영업팀 신설, 지점인근 중소기업에 대한 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기업대출이 증가했고 과거 9:1의 비율이었던 개인과 기업의 여신비율은 현재 6.5:3.5로 바뀌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현재 개인신용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중소기업에 대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를 성장시키는 금융사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SBI저축은행(대표 임진구),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의 증가율은 20%대를 기록했다. HK저축은행(대표 구영우)은 15.9%로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중소기업대출금액은 SBI저축은행이 1조9천713억 원으로 5대 대형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1조 원을 넘었다. 이어 HK저축은행, OK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순이다.

반면 대기업 대출은 5천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HK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은 20% 이상 감소했고 OK저축은행은 11.5% 줄었다. SBI저축은행은 3% 증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대기업대출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2014년 출범할 때부터 저축은행 설립 취지에 맞게 서민금융에 치중을 뒀다. 은행에서 대출 안 되는 사람들, 은행에서 거래 안 되는 기업들 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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