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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주식 사상 최고치, 5개월 연속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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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주식 사상 최고치, 5개월 연속 순매수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5.17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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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사 주식 보유잔고가 545조7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작년 12월 이후 5개월 연속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채권 시장도 지난 달에 이어 순투자가 지속돼 보유잔고도 늘어나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2천65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 채권 1조3천750억 원을 순투자해 총 2조6천400억 원이 순유입됐다. 주식은 작년 12월 이후 순매수 중이며 채권도 1월 이후 순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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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은 지난달 말 기준 시가총액의 32.7%에 해당하는 545조7천억 원어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며 보유 중인 상장채권은 전체 상장채권의 6.1%에 이르는 100조1천억 원 규모로 총 645조8천억 원 상당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는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매수가 지속되고 있는데 지역별로는 유럽(+1.6조원)은 4월 순매수로 전환한 반면, 미국(-0.3조원) 및 아시아(-0.3조원)는 순매도가 이어졌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이 227조3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153조5천억 원, 아시아 69조7천억 원, 중동 24조8천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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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투자의 경우 국채 위주로, 지역별로는 아시아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4조원), 유럽(+0.6조원), 미주(+0.2조원)지역 투자자들이 주도했는데 보유 규모도 아시아가 41조2천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은 34조.6천억 원, 미주 13조1천억 원 순이었다.

국채는 전월 대비 1조3천억 원 어치 더 사들였고 보유잔고는 국채 78조 원, 통안채 21조2천억 원이었는데 통안채는 만기상환 등의 영향으로 소폭 순투자를 한 것으로 해석됐다.

보유잔고 중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8조2천억 원으로 전체의 48.1%를 차지했으며 5년 이상이 26조2천억 원, 1년 미만이 25조7천억 원을 차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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