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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공판 나선 최명진‧이규혁, “최순실 비선실세? 뉴스 보고 알았다”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2017년 05월 19일 금요일 +더보기
삼성이 후원한 정유라와 사단법인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이하 영재센터)에 대해 최순실과의 연관성을 밝히려던 공판에서, 참석한 증인들이 일제히 최순실의 영향력에 대해 “뉴스를 보고 알았다”고 증언했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제15차 공판에서 검찰은 정유라와 영재센터가 삼성의 후원을 받는 과정에서 최순실이나 청와대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에 대해 증인들을 집중 추궁했다.

이날 오전 공판의 증인으로 출석한 최명진 모나미 승마단 감독은 최순실에 대해 언제 알았냐고 묻는 검찰의 질문에 “정윤회와 최순실은 정유라 선수의 부모이기 때문에 알고 있었다”면서 “다만 최순실은 정윤회의 부인으로만 알고 있었고 최순실의 이름을 알게 된 시점은 2013년 상주 승마대회 문제 이후”라고 밝혔다.

최 씨는 “정윤회가 힘이 있는 사람인줄은 소문을 들어 알았지만, 아내인 최순실이 비선실세였다는 것에 대해서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언론 보도 이후에 알게 됐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어 “최순실이 국내 승마계에서 유명하지는 않았다”면서 “대통령과의 관계나 영향력에 대해서는 지난해 언론 보도 이후에나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최 씨의 진술에 대해 특검과 삼성측 변호인단은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특검은 “최 씨가 정유라가 정윤회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만큼, 정유라가 든든한 정치적 배경이 있었다는 것을 인식 했던 것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변호인단은 “정윤회와 최순실의 영향력은 분명히 다른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서 중요한 것은 최순실이 얼마나 영향력을 갖고 있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변호인단은 “승마계에 40년 이상 몸담았던 최명진 씨가 최순실의 영향력을 분명히 인식하지 못했던 점이 중요한 대목”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오후 재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전 영재센터 이사)는 최순실의 조카인 장시호가 삼성의 후원을 받기 위해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도움을 받았는지에 대해 증언했다.

검찰은 장시호가 과거 이규혁과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큰 집’ ‘BH(Blue House)’와 같은 단어를 자주 사용한 점을 들어 삼성의 후원이 최순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이 있었는지에 대해 신문했다.

이에 이규혁은 “사실 그 당시에는 과연 장시호가 그런 능력이 있을까 반신반의 했다”면서 “하지만 장시호가 워낙 인맥이 넓어 그럴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다”고 실토했다.

그는 이어 “다만 최순실과 장시호의 관계에 대해서는 국정농단과 관련된 보도를 보고 나서야 정확히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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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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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mwook 2017-06-05 17:33:01    
진실이 밝혀 지고 있다.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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