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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마트 포장육, 비계 덩어리 밑에 깔고 눈속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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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마트 포장육, 비계 덩어리 밑에 깔고 눈속임
  • 뉴스 관리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5.2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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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가 잔뜩 섞인 저품질 고기를 밑에 깔고 포장하는 ‘눈속임 판매’가 또다시 문제가 됐습니다. 고기뿐 아니라 과일, 수산물 할 거 없이 어느 제품에서나 일어나는 일이죠.

부산시 사하구에 사는 김**씨는 집 근처에 위치한 할인마트에서 구입한 돼지고기가 말썽이라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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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집에서 가족들과 고기를 구워먹을 생각으로 인근에 있는 할인마트에서 돼지고기 삼겹살, 목살 등을 구입했습니다. 특히 너무 기름지지 않게 삼겹살은 살코기와 비계가 잘 섞여있는 것으로  골라서 샀죠.

웬걸. 집에 가서  포장을 풀어 보니, 겉에 보이는 고기만 살코기가 있고 안에 깔려있는 건 비계 덩어리더라고요. 절반 이상이 하얀 비계로 덮인 걸 보고 화가 난 김 씨가 매장에 항의하니 뻔한 대답이 돌아올 뿐이었어요. 삼겹살은 원래 비계가 좀 있다고요.

누가 그걸 모르고 샀나요. 그래도 삼겹살을 산 거지, 비계를 구입한 게 아닌데 심하잖아요. 이런 저품질 제품이 안 팔리는 걸 알고 안에다 숨겨놓으신 거잖아요.

눈속임 판매에 한번, 뻔뻔한 태도에 또 한번. 분통이 터집니다. 소비자는 알고도 당하는 수밖에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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