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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중‧일 통신 3사간 '무료 와이파이' 추진.."연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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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한‧중‧일 통신 3사간 '무료 와이파이' 추진.."연내 목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05.2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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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통신사와 와이파이 로밍 무료 제공 방안을 추진한다.

KT(회장 황창규)는 22일 중국 쓰촨성 청두 인터콘티넨탈 센츄리시티 호텔에서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한중일 통신사간 전략 협의체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2017년 상반기 총회를 개최하고 KT 고객이 중국과 일본에서 와이파이 로밍을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협력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011년 KT 주도로 설립된 SCFA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신사업자간 전략적 협의체다.

KT는 이번 총회에서 무료 와이파이 로밍 프로모션의 정규화를 양사에 제안했다. 논의를 거쳐 이 제안이 수용되면 KT 고객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차이나모바일의 와이파이망을, 일본에서는 NTT도코모의 와이파이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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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부터)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 중국 차이나모바일 샤위에지아 부총재, 일본 NTT도코모 나카야마 토시키 부사장이 SCFA 총회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연내 무료 와이파이 로밍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에 차이나모바일이 구축한 와이파이 AP는 약 450만 개, 일본에 NTT도코모가 구축한 와이파이 AP는 약 18만 개이고, KT가 국내에 구축한 와이파이 AP는 약 18.9만 개다.

KT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은 “KT 고객들이 중국이나 일본을 방문했을 때 부담 없이 데이터통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SCFA 총회에서 ‘와이파이 로밍 프리’를 제안했다”며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올해 안에 한중일 3국에서 ‘와이파이 로밍 프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T는 SCFA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한일간 와이파이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사간 무료 와이파이 로밍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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