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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행 안전 높인 '커넥티드카' 기술 선보여...하반기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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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주행 안전 높인 '커넥티드카' 기술 선보여...하반기 상용화 추진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7.05.22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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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2일 자동차에 통신 기능을 탑재해 주행 안전을 크게 높이는 차량 기술 ‘T리모트아이 V2X(Vehicle to Everything)’와 ‘리모트ADAS’(Remote Advanced Driving Assistance System)를 하반기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V2X’는 차량-차량, 차량-사물인터넷(신호등, 관제센터, 홈IoT 등)간 LTE, 5G 등 이동통신망을 통해 자동차 카메라나 센서가 탐지 못하는 사각 지역의 상황을 운전자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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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맵에 적용된 V2X 예시 스크린샷

SK텔레콤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월드IT쇼’에서 ‘T리모트아이 V2X’를 통해 ▲선행 차량의 급제동시 후행 차량의 T맵에 자동으로 경고를 보내고 ▲주변 신호등의 신호 잔량 정보나 운행 전 집 안의 가스밸브가 열렸을 때 운전자에게 주의 알람을 보내는 등 응용 서비스를 공개 시연할 계획이다.

이 중 선행 차량의 위험 상황을 후행 차량에 알리는 서비스는 LTE망을 활용해 하반기 T맵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쏘카(대표 조정열)’와 제휴를 맺고 ‘리모트ADAS’ 기술을 테스트 차량을 통해 기술 검증에 바로 나설 계획이다.

‘리모트ADAS’는 차량 주변을 감지할 수 있는 특수 장비를 통해 차선 이탈, 앞 차 및 보행자 추돌 위험 등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과 쏘카는 7월 말까지 ‘리모트ADAS’ 솔루션 테스트 및 검증을 완료하고 결과에 따라 빠르면 하반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현 단계의 ‘T리모트아이 V2X’, ‘리모트ADAS’ 기술은 LTE망을 통해 커넥티드카에 적용돼 구현된다. SK텔레콤 측은 이 기술을 5G를 통해 자율주행차에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술을 진화시킬 계획이다.

SK텔레콤 박진효 Network기술원장은 “4차 산업혁명 주도를 위해 자율주행 기반 기술을 다양한 파트너들과 폭 넓게 개발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선행 기술을 차례로 상용화하고 완성차 업체 및 글로벌 ICT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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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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