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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7.5억 유로 유로화채권 발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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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7.5억 유로 유로화채권 발행 성공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05.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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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행장 최종구)이 7억5천 만유로(약 8억4천300만 달러 ) 규모의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발행채권의 만기는 5년이고, 발행금리는 5년 만기 유로화 미드 스왑금리(0.222%)에 0.4%의 가산금리를 더한 0.622%다.

이번 발행은 한국계 기관이 올해 들어 발행한 첫 유로화 채권으로, 북핵 이슈와 잦은 미사일 도발에도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기대감으로 한국물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한 데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수은 관계자는 "역대 한국물 유로화 벤치마크 발행 중 최저 가산금리 수준을 달성했다"며 "지난주 해외투자자 설명회를 실시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낸데 힘입어 신규 발행 프리미엄(NIP)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유로화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기관들에게 경쟁력 있는 벤치마크를 제시했고, 달러화와 함께 유로화 시장이 우리 기업의 주요 대체 조달시장으로서 부각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최근 한국계기관의 발행이 저조했던 유로화채권 시장에서 2년 연속 대규모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한국물의 위상을 재확립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은은 올해 총 110억 달러 규모의 외화 조달을 목표로, 차입수단 다변화와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연기금 등 우량투자자를 적극 유치해 안정적인 외채 조달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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