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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 1분기 매출·영업익 '껑충'...세븐일레븐만 성장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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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GS25·, 1분기 매출·영업익 '껑충'...세븐일레븐만 성장세 '주춤'
  • 정우진 기자 chkit@csnews.co.kr
  • 승인 2017.05.2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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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빅3'가 1분기 매출을 평균 10% 이상 늘리며 올해도 실적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세븐일레븐은 매출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영업이익이 3분의 1 가량 줄어드는 부진을 보였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의 올 1분기 매출은 총 2조6천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2조2천786억 원 대비 1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559억 원에 비해 29.3% 늘었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대표이사 박재구)은 올 1분기 매출 1조2천15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1조923억 원 대비 11.3% 성장했다고 밝혔다.

BGF리테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396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3%나 늘었다. 3사 중 증가율이 가장 높다.

BGF리테일 측은 점포수가 1년새 16.3% 늘어난 1만1천273개를 기록한 가운데 기존점포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덕분에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담배를 제외한 일반 상품 매출이 성장해 상품구성비가 개선됐고, PB 등도 확대되며 상품이익률이 신장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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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의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도 올 1분기 편의점 부문 매출이 1조3천82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1조2천32억 원 대비 14.9%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올 1분기 317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262억 원 대비 21.3% 신장됐다.

GS리테일 측은 신규점 출점 및 기존점 신장으로 올 1분기 점포수가 1만1천223개를 기록 전년 말 대비 495개 순증해서 매출 증가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차별화된 MD 역량을 확보하고 우량점 중심의 점포가 확대되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세븐일레븐(코리아세븐, 대표이사 정승인)의 경우 CU·GS25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롯데쇼핑(대표이사 이원준, 강희태)이 공시한 세븐일레븐의 1분기 매출은 8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831억 원 대비 4.0%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올 1분기 어림잡아 10억 원 안팎을 기록 전년 동기 20억 원 가량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 세븐일레븐 측은 감소폭이 63.0% 이라고 밝혔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전년 1분기 대비 점포수가 546점 증가 총 8천679점의 점포가 운영되며 점포당 일 평균매출이 1.0% 증가한 것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반면 직영·위탁 점포 증가에 따른 임차료 상승과 카드매출 비중 확대로 인한 지급수수료 비용 증가, 전년도 1분기 비경상 수입 역기저 영향(Van수수료, 정보제공비)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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