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24일 잠실 롯데호텔 비어스테이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피츠 수퍼클리어의 출시를 알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혁 부회장(롯데그룹 식품BU 부문장)은 “프리미엄 맥주인 ‘클라우드’ 출시, 공장 증설, 스탠다드 맥주인 ‘피츠 수퍼클리어’ 출시로 인해 롯데의 맥주사업 1단계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고발효 효모 ‘수퍼 이스트((Super Yeast)’를 사용해 발효도를 90%까지 끌어올렸다. 맥아는 햇보리를 사용하고 호프는 신선한 향이 나는 유럽산 헤라클레스 홉을 사용했다.
롯데주류는 피츠 수퍼클리어를 알리기 위해 소비자 시음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지향하는 만큼 직장 동호회, 스포츠클럽, 대학 행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만날 계획이다.
롯데주류는 올해 말까지 피츠 매출 목표를 700억 원으로 잡고 클라우드(900억 원)과 더불어 총 1천6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1공장과 2공장 생산량을 감안해 맥주시장에서 점유율 15%까지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주류 맥주 점유율은 약 5%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재혁 부회장은 “마지막 한방울까지 맥주 맛이 느껴지도록 콘셉트를 잡으면서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며 “모든 소비자들이 롯데의 진정성을 알아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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