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에 따르면 9개 은행(지난해 7월5일 시행) 및 4개 지방은행(지난해 9월1일 시행)이 ‘사잇돌1’ 대출을 총 4천21억 원 공급했으며 38개 저축은행(지난해 9월6일 시행)에서 ‘사잇돌2’ 대출을 총 2천451억 원 공급했다.
은행 대출자는 4~6등급자가 61.9%를 차지해 기존에 은행 이용이 어려웠던 고객들도 은행 대출이 가능해졌다.
저축은행 대출자는 6~8등급이 82.9%로, 은행 고객에 비해 낮은 신용 등급도 혜택을 받고 있다.
대출 금리는 은행은 6~9%대(88.6%), 저축은행은 14~18%대(85.9%)에서 형성되어 기존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의 평균금리인 24.3%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17년 1~4월 정책서민금융 지원 실적은 총 2조1천3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상품별로 보면 햇살론의 17년 1~4월 대출 실적은 총 1조1천4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했다.
미소금융은 같은 기간 총 1천4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새희망홀씨는 총 8천2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상환 능력의 심사기준을 강화한 바꿔드림론은 총 2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금융위는 향후 사잇돌 대출의 공급규모를 1조 원에서 2조 원으로 확대하고 상호금융권‧채무조정졸업자 사잇돌 신규 출시를 통해 기존 사잇돌을 보완할 방침이다.
각 중앙회 전산개발, 임직원 교육 등을 거쳐 6월13일부터 10% 내외의 사잇돌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신용평가모형 개발, 전산 개발 등을 거쳐 7월18일부터 저축은행을 통해 상품을 선보인다.
한부모가정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강화 방안 등도 6월 이후 전면 시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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