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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차 R&D 전략 공개…연비·안전·친환경 등 미래 기술 선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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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차 R&D 전략 공개…연비·안전·친환경 등 미래 기술 선도 천명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7.05.2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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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 개막식에서 능동 제어 안전기술 개발을 통한 ‘지능형 안전(Intelligent Safety)’ 확보와 연비 향상 기술 및 친환경차 기술 개발을 통한 ‘지속 성장(Sustainable Growth)’이라는 상용차 연구개발 미래 전략과 방향성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연비·안전·친환경의 3대 핵심 기술로 상용차 미래 기술 선도할 것을 천명했다.

현대차 상용 R&D 담당 탁영덕 전무는 “현대 상용차는 사회적 책임과 기술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능형 안전(Intelligent Safety)을 구현할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비 향상과 더불어 온실가스 및 유해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차 개발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기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지속 성장(Sustainable Growth)을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크기변환_(본행사 사진1)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 개막식.jpg
현대차는 고객의 수익 확보를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차종 별로 연비를 최대 30%까지 개선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화, 파워트레인지능화, 공력 개선/경량화 기술을 개발 중이며, 고객 차량의 운행 조건에 맞는 맞춤식 연비 향상 지원 활동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현대차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용차 안전 신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현재 개발된 첨단 운전자 주행지원 시스템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상용차에 2015년부터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차간거리유지장치(SCC), 블루링크(BlueLink) 긴급구난보조시스템, 차로이탈경고장치(LDWS),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를 적용해 왔으며, 이와 더불어 향후 차선유지 등 주행∙제동 안전 기술을 대형 상용차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내년 제한된 조건에서 군집주행 시연을 시작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여, 2020년에 대형트럭 군집주행 기술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기술 개발 전략의 마지막으로 온실가스, 유해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친환경 상용차 개발 3단계 로드맵을 공개했다.

친환경 상용차 개발 로드맵은 ▲압축천연가스(CNG), 액화천연가스(LNG) 등 대체연료 적용 차량을 개발하는 1단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상용차에 적용하는 2단계 ▲전동화 기반의 무공해 전기차, 수소전기차를 상용화하는 3단계 등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대기질 환경 개선에 동참하고 친환경 상용차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전기버스는 물론 수소전기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소전기버스는 올해 말 시범 운행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 같은 친환경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소형 상용차와 대형 트럭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을 확대함으로써 대표 친환경 상용차 메이커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킨텍스 야외전시장에서 25일부터 4일간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를 개최한다. 전시장에는 양산차 56대, 특장차 110대, 특장 기술 시연 및 시승차 24대 등 상용차 풀 라인업 총 190대 전시와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마련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인 현대 트럭 & 버스 메가페어를 국내 상용 산업의 수준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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