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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시장 포럼 양일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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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시장 포럼 양일간 개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5.2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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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대표 김형진)는 24일과 25일 양 일에 걸쳐 국내외 금융시장과 주요 산업의 하반기 전망을 발표하는 '신한 금융시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 첫날인 24일에는 '국내외 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외 주식과 채권, 상품시장, 증시 이슈와 기술적 분석, 크레딧,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윤창용 이코노미스트는 공급 축소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가 일단락되고 하반기는 수요의 회복 속도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보며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소비가 증가하고 투자가 개선되면서 골디락스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했다.

곽현수 투자전략팀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주식시장이 장기 상승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미국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의 시대가 저물고 정부와 기업이 주도하는 인플레이션과 성장을 예상하면서 저금리와 유동성에서 기업의 투자와 이익이 증시의 중심 축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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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두번째 세션은 국내외 채권시장 전망과 자산배분으로 구성됐다.

박형민 채권분석파트장은 수요 개선이 3분기 후반부터 확인될 것이라며 이전까지는 완만한 금리 하락을 예상했고 4분기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상승과 주요국 통화정책의 동조화로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측했고 국고채 3년물 금리 1.50~1.75%, 10년물 금리 1.85~2.25%를 밴드로 제시했다.

해외채권시장을 발표한 신얼 수석 연구원은 신흥 5개국 국채를 유망 투자처로 제시했는데 브라질과 러시아, 멕시코는 매매차익과 이자수익 모두 가능할 것으로 보았고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이자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25일 열린 2부에서는 총 16개 산업 섹터 애널리스트들의 전망과 스몰캡 유망주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바이오·헬스케어 담당 배기달 부장은 2018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14%를 넘어서면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입하면서 이 부문에서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 담당 정용진 책임연구원은 신흥국 경기회복으로 신흥국 비중이 높은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글로벌 수요증가율 1.6%를 크게 상회하는 7.7%로 예상하면서 현대기아차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철강·운송 담당 박광래 연구원은 중국의 인프라 투자확대로 인한 철강 수요증가로 철강 산업 업황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원화강세에 따른 출국자 및 반도체와 OLED의 항공 수출 증가로 항공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IT 담당 소현철 이사와 최도연 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증강·가상 현실 대중화가 확산되고 있어 한국 IT 산업의 장기 호황 전망을 제시했다. 한국 메모리 반도체와 OLED 시장지배력 강화로 삼성전자 주가 강세를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하반기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수요 회복 속도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수순, 정치적 불확실성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신한금융시장포럼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와 유동성 흐름에서 의미있는 전환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만큼 투자자들의 적절한 시장 대응과 합리적인 자산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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