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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아이폰8, V30, P10등 하반기 출격 대기...프리미엄폰 경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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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아이폰8, V30, P10등 하반기 출격 대기...프리미엄폰 경쟁 격화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7.06.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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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아이폰8, V30, P10, 엑스페리아 등 올 하반기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10주년을 맞이한 '아이폰 8'이 올 하반기 최대 기대주지만 갤럭시노트7 단종의 아픔을 겪었던 삼성전자가 후속작 '갤럭시노트8'으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고, 멀티미디어 강점을 내세운 LG전자 'V30'도 하반기 기대주 중 하나다. 올 상반기 공개됐지만 아직 국내 출시되지 않은 화웨이 'P10', 막강한 스펙으로 무장하고 5월 출시된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도 하반기 주목할 만한 경쟁작 중 하나다.

올 하반기 출시예정인 프리미엄 스파트폰 스팩.JPG

오는 8~9월 출시예정인 갤럭시노트8은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작에서 발화로 단종사태까지 맞은 삼성전자가 같은 브랜드로 내보내는 차기작이기 때문이다.

갤럭시노트8의 디자인은 상반기에 나온 갤럭시S8+ 모델과 흡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노트 모델처럼 펜 기능이 들어가지만 너비는 갤럭시S8+처럼 18:5.9 비율(인피니티 디스프레이)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8에는 삼성 최초로 듀얼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1천300만 화소 망원렌즈, 듀얼 6P 렌즈에 손떨림 방지기능이 추가될 전망. 또 갤럭시노트8에는 별도 공간없이 디스플레이에서 지문인식이 가능하도록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갤럭시노트8에는 4K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IP68등급 방수방진, 6GB 램, 256GB 저장공간, 배터리 용량 4천mAh,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35나 엑시노스 8895 등이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아이폰은 10주년이 되는 해다. 그만큼 전세계 팬들의 시선도 집중되고 있다. 아이폰8의 출시예정일은 아직 미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올해 9월 경 출시를 예상하고 있다.

아이폰8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리로 덮인 아이폰7과 같을 것이란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갤럭시노트8와 마찬가지로 OLED 패널이 탑재된다. 대세에 맞게 베젤을 최소화했다. 덕분에 아이폰8의 크기는 5.8인치지만 4.7인치 아이폰과 크기가 같다.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될 에정인데 갤럭시노트8처럼 스크린에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될지 버튼을 따로 만들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 밖에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여러 신기술들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로 인해 출시시기가 연말로 늦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아이폰8의 기본스펙은 10나노 공정 칩셋 A11, 저장공간 64GB(기본)/256GB, 램 3GB, 듀얼 카메라 등이다. 알려진 대로라면 갤럭시노트8에 뒤쳐지는데 얼마나 새로운 기술이 탑재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LG전자 V30도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다. G6가 갤럭시8에 밀려 내수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한만큼 기본기에 혁신적 기술이 추가될지 관심이 가고 있다. 시장 조기 선점을 위해 갤럭시노트8, 아이폰8보다 빠른 8월 경 출시가 유력하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G6는 배터리 일체형으로 6.2인치 대화면으로 출시되며 G6처럼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전망이다. 풀비전은 베젤을 최소화해 기기 면적 대 화면 비율을 80% 이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와 같다. 하지만 18대 9 화면 비율에 엣지 스크린은 적용되지 않는다. 갤럭시노트8과 아이폰8처럼 듀얼카메라도 탑재된다. V30의 듀얼카메라는 광각기능에서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되며, IP68 등급의 방수와 방진, 향상된 쿼드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 기능도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V시리즈가 음향에서 강세를 보인 만큼 이번작에서는 얼마나 차별화된 음향기능을 선보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중국 화웨이도 올 하반기 P10을 정식 출시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전작 P9으로 야심차게 한국 시장을 두드렸지만 최근에는 꽁짜폰까지 풀리며 흥행에 실패했다. 화웨이는 P10의 한국 출시를 위해 이통3사에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P10은 화웨이가 만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기린 960'을 탑재했고, 풀HD(1920x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5.1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후면 카메라는 1천200만·2천만 화소 등 듀얼 카메라를 갖췄고,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다. 배터리 용량은 3천200mAh다. P10의 기본 성능은 갤럭시S8 급으로 전해졌으나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타 프리미엄 제품대비 30만 원 가량 출고가가 낮게 출시될 것으로 보여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 하다.

최근 출시된 소니의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Xperia XZ premium)도 하반기 경쟁작들 중 하나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를 채용했고, F2.0 밝기 1천9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3천230mAh 용량의 배터리와 지문센서, IP65/IP68 수준의 방진방수 기능도 갖췄다.

경쟁사 모델이 대부분 240fps 수준의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원하는데 비해 신제품은 그보다 4배 느린 초당 960fps로 촬영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5.5인치 4K HDR 화면, 고해상도 무선 블루투스 코덱 등을 지원한다. 86만 원대로 경쟁작들 대비 10~20만 원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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