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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소비자] 새 냉장고 하자로 음식물 다 썩어나는데..."고치면 되잖아~"느긋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2017년 06월 16일 금요일 +더보기

가전 제품, 그 중에서도 냉장고는 음식물을 보관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제품 하자는 물질적 피해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할 정도로 골치가 아파지는 상황들이 이어집니다.

경기도 시흥시에 사는 유**씨는 지난 2월 말 새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국내 모 대형 전자회사의 냉장고를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설치하면서 냉장고 냉장칸 쪽 모퉁이가 약간 움푹 들어간 것을 발견했습니다. 설치 기사에게 이야기하자 문짝을 교체해야 한다며 다만 수급이 잘 안돼 한 달 정도 걸린다는 설명이었습니다. 황당하긴 했지만 시끄럽게 하기 싫어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한 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소식이 없어 제조사에 연락했더니 물건을 받았다며 해주겠다고 했지만 이후 다시 연락이 없었습니다. 결국 대리점에 항의 전화를 해서야 겨우 문짝이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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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 이후부터 문제가 더 심각해졌습니다. 지난 달 중순 냉장고에 있던 음식물이 죄다 상해서 한 번 냉장고를 살펴봤더니 고무패킹이 찢어져 있었고 냉장고 곳곳에 결로 현상이 발생하는 등 냉장고가 정상 작동을 하지 않은 점을 발견했습니다.

게다가 냉장과 냉동 문짝 수평도 맞지 않는 등 총체적인 문제가 속속 발견됐습니다. 구입한 지 불과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냉장고에서 온갖 하자가 발생한 셈인데 제조사에 항의를 했더니 부분 수리만 가능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반응이었습니다.

수 백만 원을 주고 산 가전제품에서 기본적인 하자가 반복되는데 이를 대수롭지 않게 보고 있는 제조사까지, 과연 소비자의 권리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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