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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에 액상스프 덕지덕지, 봉지는 끈쩍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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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컵라면에 액상스프 덕지덕지, 봉지는 끈쩍끈쩍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6.20 08: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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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양식품 컵라면에서 붉은 이물이 묻어있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제품을 개봉하기도 전에 액상스프가 새어나왔다는 제보뿐 아니라 액상스프는 멀쩡한데 붉은 이물만 묻어있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 측은 액상필름 파손으로 인해 액상스프가 샌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김 모(남)씨는 얼마 전 삼양식품 치즈불닭볶음면 컵라면을 두 개 구입해 사무실에서 먹으려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컵라면 하나는 정상이었는데, 나머지 하나는 안 쪽 벽에 붉은 이물질이 묻어있었기 때문이다. 용기 안 쪽 뿐 아니라 면 위에도 붉은 이물이 묻어 있었다. 첨부된 액상스프가 터져서 샌 것이라고 여겼지만 꺼내서 손으로 만져보니 봉지는 터진 곳 없이 멀쩡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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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라면 컵 안 쪽에 붉은 이물이 묻어있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황 모(여)씨도 똑같은 일을 겪었다. 불닭볶음면을 개봉했는데 면에 붉은색 잉크 같은 것이 떨어져 있었던 것.

황 씨 역시 매운 맛을 내는 액상스프가 생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소스 봉지에 문제가 없자 제조상의 문제임을 확인하고 불쾌함을 느꼈다.

황 씨는 “액상스프 봉지에도 고추장 같은 끈적끈적한 이물이 묻어있어 터진 것인 줄 알았는데 다른 곳에서 묻은 이물인 것 같다”며 “위생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게 아니냐”고 황당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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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컵라면 면과 액상스프 등에 붉은 이물이 묻어있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액상스프를 열처리 포장하는 과정에서 액상필름 파손으로 스프가 누유되는데 접합부에 미세하게 구멍이 나면 눈으로 분간하기 어렵다”며 “터진 스프가 기계에 묻으면서 면이나 포장대에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장 라인 속도가 워낙 빠르고 물량이 많다보니 완벽하게 처리되지 않는 것”이라며 “본사로 연락하면 새 제품으로 바꿔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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