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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진' 논란 아웃라스트 유아용 에어매트 환불 갈등 가열

소비자들 전제품 발진 의혹 제기...전량 환불 요구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2017년 06월 15일 목요일 +더보기
국내 유아용품 업체 보니코리아의 아웃라스트 유아용 에어매트가 잔사로 인한 두드러기 및 발진 유발 논란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의 안전성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환불 관련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아웃라스트는 고온의 열기를 저장했다 저온에서 방출하는 신소재로, 체온 조절 효과가 있어 극심한 온도차로부터 우주 비행사들을 보호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제품 사용 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업체는 논란이 발생한 ‘아웃라스트’ 소재 제품에 한해서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소비자들은 보니코리아에서 취급하는 전 제품에 대해 불신을 떨치지 못하며 환불을 원하는 상황이다.

전라남도 장성군에 사는 김 모(여)씨는 5개월 된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간 SNS를 통해 인기를 끌며 유아용품으로 유명한 보니코리아의 제품들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얼마 전 언론을 통해 보니코리아의 아웃라스트 유아용 매트가 발진 및 두드러기를 일으킨다는 논란을 접하게 됐다. 김 씨는 최근 아이가 겪고 있는 발진도 아웃라스트 소재는 아니지만 보니코리아에서 구입한 에어매트 때문이라고 확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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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코리아 제품을 쓰고 발진이 일어난 아이의 피부
보니코리아 측에 환불을 요구했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아웃라스트 제품에 대해서만 환불을 진행한다며 선을 그었다. 김 씨는 “아웃라스트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에어매트, 인견 등 보니코리아의 모든 제품이 아이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업체에 환불과 피해보상,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 북구에 사는 조 모(여)씨 역시 “아웃라스트 소재가 아닌 일반 에어매트에서도 흰 가루와 낚싯줄이 나오고 있다”며 “업체에 환불을 문의하자 아웃라스트 제품 외에는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현재 보니코리아는 본사 잠정폐쇄 후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 피해사례접수 창구만 열고  대응을 하고 있는 상태다.

보니코리아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피해 접수는 아웃라스트 제품으로 인한 피해라는 병원의 확진 진단서를 첨부해주시기 바란다”며 “국표원 자료 제출 후 관련 책임과 조치를 정확히 공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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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라인 제품들

회사측은 사실원인 규명을 위해 아웃라스트 독일 본사와 아웃라스트 한국독점공급사 씨앤케이주식회사로부터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과 자료를 확보했다며 국표원에 관련 자료를 제출한다고도 밝혔다.

씨앤케이 측에 따르면 아웃라스트 자체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아웃라스트 코팅이 된 면을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안쪽으로 사용 및 적용해서 상품화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코팅 면이 밖으로 노출돼 긁힘 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업체 측은 논란이 된 제품은 피부 표면에 직접 닿게 제작돼 문제가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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