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한다.
조 사장은 핵심 영역에 집중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투명한 기업 경영을 위한 사회적인 요구에 발맞춰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일감 몰아주기 대상이 됐던 그룹 계열사에 대한 지분 정리도 함께 진행한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보유 중인 그룹 IT 계열사 유니컨버스 개인지분 전량을 대한항공에 무상으로 증여할 계획이다.
한진그룹은 이번 조치에 따라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 등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는 일부 오해들을 불식시키고 준법 경영 강화를 토대로 보다 투명한 경영 체제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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